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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세월호 텐트' 막말 차명진 제명 무효..."후보 인정 안 해" / YTN

2020-04-14 0 Dailymotion

'세월호 텐트' 막말로 미래통합당에서 제명된 차명진 후보가 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습니다. <br /> <br />선거를 하루 앞두고 내려진 초유의 사태에 선관위도 긴급 회의를 열었는데 결국, 차 후보가 내일 선거에 나설 수 있다고 판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차명진 / 미래통합당 경기 부천 병 후보 (지난 8일) : 혹시 ○○○ 사건이라고 아세요? ○○○ 사건.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….] <br /> <br />이 발언으로 미래통합당에서 제명됐던 차명진 후보가 하루 만에 되살아났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이 차 후보가 낸 제명 처분 무효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제명 과정에서 윤리위원회 절차를 거치지 않는 등 절차상의 하자가 중대하고 명백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정당한 이유 없이 소명 기회를 박탈한 점 또한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선관위도 검토 끝에 차 후보가 통합당 후보로 계속 선거에 뛸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사전투표에서 차 후보가 받은 표 역시 모두 인정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차 후보는 SNS에 판결문을 올리고 제명 하루 만에 다시 통합당 후보가 됐다며 선거 완주 의지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통합당은 난색입니다. <br /> <br />황교안 대표는 이미 당헌 당규에 따라 제명 처분을 내린 만큼 당의 후보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[황교안 / 미래통합당 대표 : 저희는 공식후보로 인정하지 않습니다. 가처분에 대한 법원의 결정일 뿐입니다. 법원의 결정은 존중하지만, 정치적인 행위는 정치적인 행위로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역시 통합당은 법리적 판단과는 별개로 정치적으로 이미 결론 내렸기 때문에 다시 논의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차 후보에 앞서 세대 비하 발언으로 제명됐던 김대호 전 후보의 가처분 신청은 기각됐습니다. <br /> <br />막말 논란이 당 지지세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판단 아래 차 후보를 제명하고 민심을 다독여 온 통합당은 이번 결정으로 선거 막판 커다란 암초를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배[sb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41422070296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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