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매일 백악관에서 코로나 19 브리핑을 하는 파우치 박사는 미국의 국민 의사로 불립니다. <br> <br>그런데 빨리 경제 활동을 정상화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을, 파우치 박사가 막으면서, 곧 해임될 거란 소문이 파다했는데요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과 보건당국 사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윤수민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무너진 전신주와 전선이 도로 위에 뒤엉켜 있습니다. <br> <br>태풍이 몰고 온 강한 비바람에, 야전 병원의 천막은 위태롭게 흔들립니다. <br><br>악조건 속에서도 헌신하는 의료진들을 향해 경찰차가 경적을 울리며 격려에 나섰습니다.<br> <br>[멜라니 말로이 박사 / 시나이 브루클린 병원 의사] <br>"환자들을 옮기고 입원 환자들을 수용할 수 있게 되면서 상황이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." <br><br>미국내 코로나 19 사망자는 2만 3천 명을 넘었습니다. CNN은 이달 초 한 병원에서 찍힌 무더기로 쌓인 시신 사진을 보도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그러나, 최악의 상황은 이제 넘겼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> <br>[앤드루 쿠오모 / 뉴욕주지사] <br>"최악의 상황은 끝났다고 믿습니다. 정상화의 길로 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."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은 이미, 코로나 19로 멈춰선 미국의 경제 활동을 언제부터 재가동할 지에 가 있습니다. <br><br>조기 정상화에 반대하는, 국민 의사 파우치 박사를 해임하라는, 자신의 지지자 글을 SNS에서 퍼날랐다가, 곧바로 해명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저는 파우치 박사를 해고하지 않을 겁니다. 저는 파우치 박사가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." <br><br>[윤수민 특파원] <br>"이번주에는 코로나 19 이후 셧다운 했던 미국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공개됩니다. 실업 대란에 이어, 실적 악화의 공포감이 밀려들고 있습니다.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." <br> <br>soo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최춘환(VJ) <br>영상편집 : 이재근<br>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