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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럽, '봉쇄 조치' 유지냐 완화냐 ...WHO "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다" / YTN

2020-04-14 3 Dailymotion

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곧 2백만 명 넘을 듯 <br />EU 회원국 중 절반 조만간 학교 수업 재개<br /><br /> <br />확진자가 2백만 명에 다가서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자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봉쇄 조치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등에선 여전히 확진자가 늘고 있다고 밝힌 WHO는 "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다"는 공식 입장을 내놓으며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세계적으로 조만간 확진자가 2백만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유럽의 일부 나라에서는 때 이른 제한 조치 완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에서는 하루 확진자 수가 한 달여 만에 처음으로 2천 명 대로 떨어지고, 3~4천명 대까지 치솟았던 확진자는 감소 추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는 다음 달 3일까지 연장된 이동제한은 계속 유지하되, 서점과 세탁소 등 일부 업종은 문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최악의 상황이었던 스페인에서는 건설업계와 일부 제조업체 직원들의 출근을 허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페인 정부는 확진자가 이틀 연속 3천 명 대로 떨어지자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본 것입니다. <br /> <br />덴마크는 오늘(15일)부터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문을 다시 열고, 독일에서도 오늘 제한 조치 완화를 놓고 내각 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반해 전염병은 아직 통제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라 봉쇄 조치를 이어가겠다는 나라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의 경우 며칠 사이 중환자 수가 감소세를 보였지만 마크롱 대통령은 제한 조치를 다음 달 11일까지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가 만 명을 넘어선 영국도 확신이 설 때까지 현재의 이동제한 등 봉쇄조치를 당분간 해제하지 않을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WHO도 현재 전세계 확진자 중 90%가 미국과 유럽에서 나오고 있다며 경계를 늦출 때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가렛 해리스 박사 / WHO 대변인 : 현재 전세계적 발병의 90%가 미국과 유럽에서 나오고 있습니다. 아직 정점에는 이르지 못한 게 분명합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유럽연합 EU 27개 회원국 중 절반가량이 앞으로 몇 주 안에 코로나19 확산으로 닫았던 학교 문을 다시 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철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41507035176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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