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21대 총선으로 선출될 국민의 대표들이 모여 머리를 맞댈 '대한민국 정치 1번지' 국회. <br /> <br />국회 곳곳에 깊은 뜻과 비밀들이 숨어있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안귀령 앵커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'가릴 선(選), 어질 량(良), 능력을 갖춘 어진 사람을 뽑는다고 하여 국회의원을 이렇게 부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선거를 통해 앞으로 4년간 새로운 '선량' 3백 명이 일하게 될 국회의사당입니다. <br /> <br />운전 중에도 보고, 뉴스에도 자주 나와 낯익은 곳일 텐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국회 안팎에 우리가 잘 몰랐던 재밌는 사연과 깊은 뜻이 곳곳에 숨어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여의도 전체 면적의 1/8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국회. <br /> <br />'대한민국 정치 1번지'라고도 불립니다. <br /> <br />민의의 전당이자 한국 정치사를 관통해왔기 때문인데요, <br /> <br />흥미롭게도 실제 주소 역시 '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', 옛 주소도 여의도동 1번지입니다. <br /> <br />국회 경내로 들어가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잘 정리된 정원 앞을 해태 암수 한 쌍이 지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태는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고, 옳고 그름을 지혜롭게 판단한다는 상상 속 동물입니다. <br /> <br />바로 뒤 웅장한 국회의사당이 눈에 들어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975년 9월 1일 문을 연 국회의사당은 올해로 45살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건 역시 건물 위쪽 거대한 돔입니다. <br /> <br />이 돔은 높이 20m, 지름 64m에 무게는 무려 천 톤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둥근 형태는 서로 다른 의견들이 대화와 토론으로 하나의 결론으로 통합된다는 의회정치의 본질을 상징합니다. <br /> <br />처음 설계에는 아예 없었지만, <br /> <br />미국이나 유럽처럼 의사당에 돔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정치인들의 지적에 설계가 바뀌었다는 씁쓸한 뒷얘기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독특한 생김새 때문에 세간에 '돔 아래에 로봇이 있는 것 아니냐' 이런 농담도 있었죠. <br /> <br />실제로 건물에 프로젝트 빔을 쏴 로봇 출격 장면을 구현하는 행사가 열려 농담이 현실이 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의사당을 조금 더 가까이서 살펴볼까요? <br /> <br />지붕을 떠받치는 이 거대한 기둥들, 일반적인 기둥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, 생김새와 개수에 모두 깊은 뜻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생김새는 경복궁 경회루의 기둥을 본떠 안정적인 형태로 만들었고, <br /> <br />전면에 있는 8개는 전국 8도를, 건물을 빙 둘러싼 24개는 24절기, 24시간을 뜻합니다. <br /> <br />항상 모든 국민의 뜻을 살피라는 의미겠죠? <br /> <br />이제 국회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41509232226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