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그럼 각 당 선거 종합상황실로 가보겠습니다. <br> <br>먼저 더불어민주당입니다. 강지혜 기자. <br> <br>[질문1] 뒤에 보이는 현수막에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로고가 같이 보이네요? 과반의석 확보가 가능할거라는 예측이 나오는 상황인데요. 민주당 분위기 전해주시죠. <br> <br>[리포트]<br>네, 보시는 것 처럼 더불어민주당은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합동으로 종합상황실을 꾸렸습니다. <br> <br>이곳에서 투표 상황을 지켜보고 저녁 6시15분 이후에는 당 지도부가 모여 개표방송도 시청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오늘 투표 결과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. <br> <br>일단 민주당에서는 두 당을 합쳐 과반 의석을 넘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호남과 수도권에서 선전하고 있기 때문인데요. <br> <br>하지만 투표함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만큼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이번 총선 슬로건을 '국난극복'으로 정하고 정부 여당에 힘을 실어줄 것을 호소했는데요. <br> <br>종합상황실에 걸린 현수막에도 '국민을 지킵니다'라는 슬로건과 함께 마스크를 낀 시민들, 의료진의 모습이 담겼습니다. <br> <br>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들의 사진과 이름도 같이 걸려있습니다. <br> <br>[질문2] 이번엔 미래통합당으로 가보겠습니다. 이민찬 기자! 미래통합당 현재 분위기 어떻습니까? <br> <br>제가 있는 이곳은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마련된 미래통합당 개표 상황실인데요, <br> <br>아직은 당직자 몇몇만 모여 한산한 모습입니다. <br> <br>미래통합당도 투표가 끝나는 오후 6시부터 이곳에 모여 개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입니다. <br> <br>미래통합당은 선거 막판에 민심이 돌아섰고, 지지층도 결집했다며 선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130석 이상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통합당 후보들은 선거운동 어제 밤늦게까지 경합지역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는데요. <br> <br>정부·여당의 경제 실정과 '조국 사태' 등을 부각하는데 집중했습니다. <br> <br>김종인 선대위원장은 "나라의 장래가 너무나 한심하다"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요. <br> <br>코로나19 사태를 틈타 당선을 노리는 여당 후보들을 '코돌이'라고 칭하며 이들을 막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> <br>광화문 광장에서 선거 운동을 끝낸 황교안 대표는 경제를 살릴지, 조국을 살리지 선택해달라고 했습니다. <br> <br>통합당과 한국당은 잠시 뒤인 오전 10시부터는 안보연석회의 엽니다. <br> <br>총선 하루 전인 어제 북한이 순항 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여러발을 발사한데 따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. <br> <br>[질문3] 민생당과 정의당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. 20석 기준인 원내교섭단체를 만들어 달라고 막판까지 호소했는데요. 지금 분위기 어떻습니까?<br><br>네, 민생당은 당 지지 기반인 호남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. <br> <br>정의당은 위성정당을 만든 민주당과 통합당을 겨냥하며 원칙을 지킨 소수정당을 지지해달라고 말했습니다. <br><br>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어제 마지막 유세에서 "민주당의 호남 싹쓸이만큼은 안 된다"며 "압도적 지지는 집권여당을 오만하게 만들고 호남을 배신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정당득표율의 경우 민생당은 비례대표 후보들이 국회에 들어갈 수 있는 최소 3%를 넘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민주당과 통합당을 견제하기 위해 정의당에 한 표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> <br>어제 마지막 유세에서 "거대 정당이 위성정당 경쟁을 벌인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오점으로 남을 것"이라며 "정의당이 교섭단체가 돼야 거대 양당 틈바구니에서 서민의 삶을 대표하는 협력 정치가 가능해질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질문4] 안철수 대표가 마라톤을 완주한 국민의당은 상황은 어떤가요?<br> <br>국민의당은 마포구 당사에 개표 상황실을 마련했는데요, <br> <br>선거 운동 기간 동안 431km 국토 대종주를 한 안철수 대표와 비례대표 후보들이 오후에 당사로 모일 예정입니다. <br> <br>비례대표 후보만 낸 국민의당은 비례 위성정당을 만든 민주당과 통합당을 싸잡아 비판해왔는데요. <br> <br>어제 광화문 광장에서 비례대표 용지에 투표하는 퍼포먼스를 한 안철수 대표는 꼼수를 쓰는 기득권 양당을 견제하기 위해 합리적인 제3당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당은 유권자들도 제3당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비례대표 10석 당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leemi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br>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