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다른 정당도 가보겠습니다. <br> <br>바뀐 비례대표 선거제도의 수혜를 가장 많이 받아야 할 정당들인데, 거대정당이 비례정당을 만들면서 취지가 무색해졌죠. <br> <br>정의당 당사에 최수연 기자 나가있습니다. <br> <br>[질문1] 최 기자, 정의당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 <br><br>[리포트]<br>네, 저는 지금 정의당 당사에 마련된 선거 상황실에 나와 있는데요. <br> <br>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심상정 대표가 당선으로 나오자 박수를 치며 환호했지만, 인천 연수을 이정미 후보가 낙선으로 나오자 탄식이 터져 나왔습니다. <br><br>방송사 출구조사결과 민생당은 0~4석, 정의당은 4~8석, 국민의당은 2~5석을 얻을 것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출구조사대로라면 세 당 모두 원내교섭단체 의석수인 20석 확보에 실패한 겁니다. <br> <br>가장 충격이 큰 곳은 민생당입니다. <br> <br>기대를 걸었던 호남 지역구에서 민주당에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고, 정당지지율도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받는 3% 달성이 불투명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. <br> <br>정의당은 지역구에서 경기 고양갑에 출마한 심상정 대표만 당선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비례대표를 포함해 최대 8석까지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> <br>비례 후보만 냈던 국민의당은 출구조사결과 최대 5석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><br>[질문2] 그 외 기타정당들은 의석을 하나도 얻지 못했다고요?<br><br>네, 다른 기타정당들은 더 상황이 좋지 않은데요. <br> <br>출구조사대로라면 정당득표율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원내 진출에 실패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선거기간 동안 민중당과 친박신당, 우리공화당은 정당득표율 3% 이상을 목표로 정당투표에 주력했는데요. <br> <br>정당투표 출구조사 결과 3%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돼 비례 의석 확보가 어려워졌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정의당 개표상황실에서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 <br>newsy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추진엽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