총선은 여론조사의 무덤? 이번에는 오명 벗었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론조사의 무덤이라는 말이 무색해진 총선이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 등 각종 악재에도 여론조사기관의 적중률이 높았는데요.<br /><br />강민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투표를 마친 6시 15분, 과반 의석이란 출구조사 성적표에도 민주당은 환호성을 지르진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변을 기대했던 미래통합당도 마찬가지.<br /><br />결과를 봐야 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 "국민들께서 위대함을 보여주시리라고 확신합니다."<br /><br />정치권의 이런 반응은 출구조사 결과의 낮은 적중률 때문이었습니다.<br /><br />19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 의석수는 예상 의석수의 고점에 아슬아슬하게 걸쳤습니다.<br /><br />20대 총선에서는 더했습니다.<br /><br />원내 1당조차 맞추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였던 이번에는 우려가 더 컸습니다.<br /><br />사전투표는 출구조사에 잡히지 않아 오차범위를 늘립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민주당 과반 확보에 경합 지역까지 안정적으로 맞춘 이번 여론조사.<br /><br />적어도 체면치례는 했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주최 측은 선거구 경향성 같은 축적된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선거의 사전투표자 정당 지지율까지 고려해 최종 수치를 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. (km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