초중고 오늘 400만명 원격수업…접속 장애 우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16일)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·고등학교 전 학년이 원격수업을 듣게 됩니다.<br /><br />관건은 400만명에 달하는 학생이 동시접속을 할 때 장애가 발생할지 여부인데, 교육부는 비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한상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미 온라인 개학을 한 중3, 고3에 이어 오늘 중학교 1~2학년, 고등학교 1~2년이 온라인 개학을 합니다.<br /><br />여기에다 초등학교 4, 5, 6학년도 원격 수업을 개시합니다.<br /><br />기존 원격수업 참여 학생은 85만여명이었는데, 오늘부터 312만여 명의 학생이 추가로 합류하게 됩니다.<br /><br />교사까지 합하면 약 400만명이 한날 원격수업을 하는 사상 초유의 교육 방식이 이뤄지는 겁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처럼 전국 모든 학교가 정규수업 시간표대로 실시간 원격수업을 하는 해외 사례도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을 정도입니다.<br /><br />가장 우려스러운 대목은 학습관리시스템의 접속 지연과 오류 현상이 또다시 발생할지 여부입니다.<br /><br />지난 9일 1차 온라인 개학 이후 나흘간의 수업일 동안 3차례나 접속 장애가 일어났습니다.<br /><br />교육 당국은 비상 체제에 돌입해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한 치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. 특히 학교에서 활용을 많이 하고 있는 학습관리시스템의 접속 지연 등 몇 가지 애로사항이 현장에서 얘기가 올라오고 있고…"<br /><br />교육 당국은 2차 온라인 개학을 맞아 트래픽 분산을 위해 초등학교는 e학습터, 중·고등학교는 EBS온라인클래스 사용을 권장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콘텐츠 제공형 수업에서 문제가 생기면 별도의 과제를 교사가 부과하고 학생이 추후 제출하는 방식 등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. (gogo21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