압승 이끈 이낙연, 차기 대권 후보 입지 굳건 <br />’청와대와 승부’ 자처한 황교안, 진퇴양난 <br />오세훈 광진을 수성 실패, 대권 전선 ’먹구름’ <br />무소속 출마 승리 홍준표 "조속히 복당"<br /><br /> <br />차기 대선 주자들의 총선 성적표도 엇갈렸습니다. <br /> <br />금배지를 거머쥔 당선인들은 대권 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진 반면, 탈락자들은 당장 내일을 기약할 수 없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염혜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선대위원장으로 여당의 압승을 이끈 이낙연 당선인은 독보적인 차기 대권 후보로 입지를 굳혔습니다. <br /> <br />더군다나 보수진영의 유력 후보였던 미래통합당 황교안 전 대표를 꺾으며 이번 승리로 두 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 당선인 : 막중한 책임을 온몸으로 느낍니다. 국민 여러분께서는 코로나19가 몰고 온 국가적 재난을 극복하고 세계적 위기에 대처할 책임을 정부 여당에 맡기셨습니다.] <br /> <br />황 전 대표는 청와대와의 승부를 자처했다가 만 7천 표 차이로 지면서 진퇴양난의 처지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[황교안 / 미래통합당 전 대표 : 모두 대표인 제 불찰이고 제 불민입니다. 모든 책임은 제가 짊어지고 가겠습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 텃밭인 서울 광진을에서 승리 기대감을 키우며 대권 후보로 발돋움했던 오세훈 후보 역시, 앞날을 기약하기 어려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졸지에 유력 대권 후보들이 사라진 보수진영에선 무소속 당선자들이 급부상할 걸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미 대권 도전을 위해 총선에 출마했다고 공언했던 홍준표 당선인은 대선으로 직행을 선언했고, <br /> <br />[홍준표 / 무소속 대구 수성을 당선인 : 조속히 당으로 돌아가서 당을 정상화시키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고향 표심을 등에 업고 경남 도지사를 거쳐 3선 의원 타이틀까지 얻은 김태호 당선인도 빼놓을 수 없는 대권 주자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에선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사수 임무를 수행해 낸 김두관 당선이 존재감을 한층 더 키웠습니다. <br /> <br />[김두관 / 더불어민주당 경남 양산을 당선인 : 동서로 나누어지고 계층으로 찢어진 대한민국의 화합과 통합을 위해서도 새로운 역할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코로나 19로 직격탄을 맞은 대구에서 고군분투했던 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총선 패배에도 대권 의지를 꺾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자타공인 대권 후보였던 여야 거물 정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41607583738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