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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중고 400만 명 원격수업…접속 폭주 우려 여전

2020-04-15 1 Dailymotion

초중고 400만 명 원격수업…접속 폭주 우려 여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부터 전국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·고등학교 1,2학년생들도 온라인 개학을 합니다.<br /><br />312만여명이 추가로 원격수업을 시작해, 총 400만명의 학생이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게 됩니다.<br /><br />현장의 상황은 어떤지, 입학식을 앞둔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서울 노원구의 화랑초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제 뒤로는 노란색 스쿨버스 10여대가 주차돼 있습니다.<br /><br />평소와 같은 개학이라면 통학하는 학생들을 싣고 이동해야 할 시간이지만, 보시다시피 모든 차량이 운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약 30분 뒤, 화랑초등학교 4, 5, 6학년의 온라인 개학식이 이뤄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'온라인 개학' 이다보니, 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개학식을 대신하게 됩니다.<br /><br />학급 선생님들은 온라인으로 출석 확인을 하고, 향후 원격수업의 주의점 등을 안내할 계획인데요.<br /><br />이곳 화랑초와 마찬가지로 전국 초등학교 4, 5, 6학년과 중고등학교 1, 2학년생이 원격수업을 시작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지난 9일 개학한 중·고등학교 3학년생 85만여 명에 오늘 312만7,000여 명이 추가로 개학하게 됩니다.<br /><br />당초 3월 2일로 예정됐던 개학이 미뤄진지 45일 만의 개학인데요.<br /><br />초등학교 1, 2, 3학년의 경우 오는 20일 마지막으로 개학을 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유치원의 경우 놀이 중심의 수업 특성상 휴업이 무기한 연장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9일 중고등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첫 온라인 개학이 이뤄졌는데, 오늘이 진짜 고비로 꼽힌다고요.<br /><br />이유가 뭔가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당초 첫 번째 온라인 개학을 한 학생은 85만여 명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4배 가까운 학생들이 오늘 원격수업을 하게 되는데요.<br /><br />학교 현장에서는 교육당국이 제공한 원격수업 플랫폼이 급증한 접속자를 감당할 수 있을지를 가장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부분의 학교들은 학습관리시스템으로 EBS온라인클래스와 e학습터를 사용합니다.<br /><br />교사와 학생이 자료를 주고 받고, 수업 시간을 체크할 수 있는 플랫폼인데요.<br /><br />EBS온라인클래스와 e학습터 모두 교육부가 온라인 개학 방침을 밝힌 뒤 서버 증설이 이뤄졌지만, 지난 한 주간 지속적인 접속 오류를 일으켰습니다.<br /><br />접속 오류가 발생할 때마다 오늘 있을 대규모 온라인 개학에 대비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해명이었는데요.<br /><br />때문에 오늘 동시 접속자가 급증하며 서버가 버텨낼 수 있을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교육당국은 이를 위해 만반의 대비를 했다는 입장인데요.<br /><br />어제(15일) 투표소로 사용된 학교들을 오후에 개학하도록 하고, 초등학교에는 e학습터, 중·고등학교에는 EBS온라인클래스 사용을 권장했습니다.<br /><br />등교 개학 시점도 궁금하실 텐데요.<br /><br />교육부는 20일,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온라인 개학이 이뤄진 뒤, 학교별, 학급별 등으로 나눠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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