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 세계 누적 확진 200만명 넘어…유럽만 100만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유럽 감염자만 약 100만명으로 절반에 육박하는 가운데 각국은 봉쇄 조치 연장 등 조치를 취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세계 통계 전문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하루 2만~3만 명씩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는 미국이 가장 많고 스페인과 이탈리아, 프랑스 그리고 독일 등 10만명을 넘은 국가만 5개국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영국도 10만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최근 통계에 따르면 31만3,769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. 이 중 9만8,476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."<br /><br />벨기에에서는 처음 2천명대의 하루 신규 환자가 쏟아지며 3만3천 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유럽 지역의 감염자만 전체의 절반인 100만명에 조금 못 미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다만, 이탈리아의 15일 신규 확진자 수가 2,600명 대로 지난달 13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스페인에선 하루 동안 6,500여명, 프랑스와 영국에선 약 4,600명 확진자가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그래도 전반적인 추세는 증가세가 주춤하며 안정세를 찾아가는 양상이라고 대부분 주요 국가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유럽 각국은 경계심을 풀지 않으면서 특단의 조치들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독일과 벨기에는 각각 접촉 제한 조치와 봉쇄 조치를 다음 달 3일까지 연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국가안전보장회의는 장관, 대통령과 함께 현 봉쇄 조치를 5월 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"<br /><br />세계 사망자는 13만4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, 하루 새 2천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온 미국이 누적 2만8천여 명으로 희생자 역시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이탈리아와 스페인, 프랑스, 그리고 영국 등 순입니다.<br /><br />프랑스에선 15일 하루 1,438명이 숨지며 발병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, 부활절 연휴 때 일부 누락된 것이 반영된 탓이라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