초중고 2차 온라인 개학…일부 접속 오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초등학교 저학년을 제외하고 전국의 모든 초중고등학생이 오늘(16일) 원격수업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택한 학교에서는 원활히 수업이 이뤄졌는데, EBS온라인클래스와 e학습터는 또다시 오류와 접속 지연 현상이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등교를 책임져야 할 노란 스쿨버스들은 멈춰섰고, 넓고 푸른 운동장은 텅 비었습니다.<br /><br /> "선생님 저번에 썼던 카훗 어플 기억나는 사람 있죠?<br /><br />수업중 다 함께 퀴즈를 풀기도 하고, 문제가 생기면 손을 들고 선생님에게 도움을 청합니다.<br /><br />교실은 텅 비었지만, 아이들의 목소리는 그대로입니다.<br /><br />개학을 앞두고 매일 1-2시간씩 학생들과 온라인으로 만나, 다양하게 테스트해 본 결과입니다.<br /><br /> "EBS나 이런것을 통해서 수업을 하고 보완을 해보려고 했는데, 끊김 현상이 훨씬 더 심하고 아예 튕김 현상도 나온다고 하더라고요. 저희가 콘텐츠를 만들어서 1대1로 수업을 하자 싶어서 아까 한 퀴즈같은 것들도 평가나 이런것들이 자연스럽게…"<br /><br />교육당국이 제시한 학습관리시스템 e학습터와 EBS온라인클래스는 오전부터 접속 오류가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지역과 학년별로 상황은 달랐지만, 온라인에는 관련한 불만 글이 폭주했습니다.<br /><br />2차 온라인 개학으로 원격수업에 참여한 학생은 모두 400만 명.<br /><br />교육부는 투표소로 사용된 학교 6,394개교를 오후에 개학하도록 조치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온라인 개학 후 수차례 접속 장애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, 교육현장의 우려와 불안도 여전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