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긴급사태 속 日, 다시 확산세…머지않아 韓 넘어설듯

2020-04-16 1 Dailymotion

긴급사태 속 日, 다시 확산세…머지않아 韓 넘어설듯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본이 긴급사태를 선언한 지 열흘째를 맞이한 가운데 한풀 꺾이는 듯했던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확산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일본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일탈 행위가 잇따라 비판 여론이 거셉니다.<br /><br />김영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7일 국가 긴급사태를 선언한 일본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11일 743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13일 290여명으로 줄어들다가 14일과 15일 500명 안팎으로 다시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일본은 누적 확진자 수가 9천명을 훌쩍 넘었고 사망자가 200명을 육박해, 안정세를 보이는 우리나라를 머지않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특히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급증하는 감염 환자들이 진료 병원으로 제때 이송되지 못하는 등 의료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자 일본 정부는 홋카이도와 아이치현, 교토부 등을 긴급사태 대상 지역으로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일본 사회 지도층의 일탈 행위가 잇따라 여론의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본 중의원의 한 의원이 긴급사태가 선포된 지 이틀만인 지난 9일 도쿄 신주쿠 번화가의 한 유흥업소에서 성적 서비스를 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비난 여론이 일자 이 의원은 소속 정당으로부터 제명 처분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또 다케다 료타 국가공안위원장은 긴급사태 전날인 6일 밤 동료 의원들과 음주 회식을 해 비판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아베 총리 부부도 긴급사태의 엄중한 상황 속에 한가로이 자택 거실 소파에 앉자 반려견과 시간을 보내거나, 야외 여행을 한 사실이 알려져 구설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일본에서 코로나19가 아무런 대책 없이 방치될 경우 감염 환자들 중 85만명이 위독한 상태가 되고, 절반 가량인 42만명이 사망할 것이란 일본 후생노동성의 분석 보고서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. (ym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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