보건당국, 국내서 백신 개발 임상…국제기구 제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나라를 포함해 각국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애쓰고 있지만 이를 완전히 퇴치하려면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급선무죠.<br /><br />보건당국이 국제기구와 협력해 코로나19 예방 백신 임상시험에 처음으로 나섭니다.<br /><br />윤선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 세계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코로나19를 잡기 위해 국립보건연구원이 국제백신연구소와 손잡고 백신 개발에 나섭니다.<br /><br />국제백신연구소와 협력해 백신 개발에 나선 미국 이노비오사의 후보 물질로 국내에서 임상 시험에 나서는 겁니다.<br /><br /> "지난 4월 6일부터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는 이노비오사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이용해 국내에서 임상 1상, 2상을 각각 진행할 예정으로 있습니다."<br /><br />국내 임상 시험은 1차로 건강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안전성 등을 분석한 뒤, 2차에선 고령자까지 대상을 넓혀 160명 규모로 진행됩니다.<br /><br />국제 민간기구 감염병 혁신연합이 84억원을 지원하고, 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가 안전성과 효능을 분석합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코로나19 백신 개발 속도는 전 세계에서 전례 없이 빨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각국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진행 건수는 70건을 넘었고, 이 중 미국, 중국의 프로젝트 3건은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했을 정도입니다.<br /><br />미 국립보건원 측은 임상시험이 잘 되면, 내년 봄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이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고, 우리 보건당국은, 국산 백신은 내년 하반기 또는 내후년 개발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또 민관합동 코로나19 대응 실무추진단을 발족해 코로나19 백신은 물론, 치료제와 방역물품 등의 연구개발을 지원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선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