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압승 이끈 양정철, 야인으로…패장 김종인 씁쓸한 퇴장

2020-04-16 0 Dailymotion

압승 이끈 양정철, 야인으로…패장 김종인 씁쓸한 퇴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 총선 압승의 밑그림을 그린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다시 야인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선거의 왕으로 불리던 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처참한 성적표를 안고 씁쓸한 퇴장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주당 총선 전략을 물밑에서 주도하고 압승의 밑그림을 짠 양정철 민주연구원장.<br /><br />윤호중 사무총장,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, 김성환 당 대표 비서실장과 함께 원팀을 이뤄 180석 획득이라는 압승을 이끌어 냈습니다.<br /><br />친문 핵심인 양 원장은 문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도왔지만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2년 가까이 해외 유랑생활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총선 야전사령관을 자임하며 지난해 3월 민주연구원장직을 맡아 복귀했고 광폭 행보를 이어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친문 김경수 경남지사와 비문 이재명 경기지사의 만남을 주도하며 원팀을 강조했고, 총선과정에서는 인재영입과 공천, 공약 개발 등에도 깊숙이 개입했습니다.<br /><br />막판에는 직접 유세현장에서 마이크를 잡는 것은 물론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도 적극 힘을 실었습니다.<br /><br /> "더불어시민당 후보들이 노무현 대통령님 가치나 정신 잘 새겨서 좋은 정치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제가 안내를 자청했어요."<br /><br />양 원장은 총선 압승이 확정된 직후 연구원장 사임 의사를 밝히며 야인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정권을 오가며 승리의 역사를 써온 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씁쓸한 퇴장을 맞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총선을 2주가량 남기고 전격 등판해 통합당 과반 의석 달성을 호소했지만 결과는 패장의 불명예였습니다.<br /><br /> "아무리 부족하고 미워도 나라의 앞날을 위해 야당은 살려두셔야 합니다. 부탁드립니다."<br /><br />다만 통합당 내부에서는 현 상황을 추스르기 위해 비대위원장에 추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. (jyb21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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