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71표차로 금배지, 전국 곳곳서 초박빙 승부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총선은 유독 초접전 승부가 많았습니다.<br /><br />100여표라는 피말린 차이로 금배지를 단 의원도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강민경 기자가 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문재인 정부의 입 고민정 후보와 야권 잠룡 오세훈 후보의 대결은 자정을 넘긴 상황에서도 승자가 가려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절반을 넘은 개표율에도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다<br /><br />새벽 네시 반쯤, 불과 2.5%p 차이로 고 후보가 광진을에서 당선이 확정됐습니다.<br /><br /> "정말 어려운 싸움이었고, 힘든 순간들도 많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마지막까지 많은 분들께서 함께 손을 잡아주시고…"<br /><br />인천 동구미추홀 을에선 더욱 극적인 승부가 펼쳐졌습니다.<br /><br />미래통합당 컷오프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윤상현 의원,<br /><br />막판까지 접전을 벌이다 불과 171표, 0.1% 차이로 민주당 남영희 후보를 제치고 금배지를 달았습니다.<br /><br /> "당심보다도 결국 민심이 중요했다는 것, 그런 면에 있어서 저도 여러가지 깊은 숙고를 해야겠다는…"<br /><br />이번 총선은 유독 피말리는 접전이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세자릿수 표차이로 승패가 갈린 지역구만 네 곳입니다.<br /><br />초박빙 지역을 3%p대 차이로 확대하면 24곳이나 됩니다.<br /><br />절반 가까이가 수도권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 단독 180석 확보라는 사상 초유의 승리를 거두었지만 민심을 따르는 정치를 하지 않는다면 다음 선거에선 국민이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청와대와 민주당도 승리의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. (km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