예천 확진자 잇따라 발생…"사회적 거리두기 소홀 사례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북 예천에서 일주일새 코로나19 확진자가 30여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들은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이웃들을 감염시켰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소홀로 생긴 피해라며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북 예천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안동과 문경 등 인근 지역으로 번지면서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6명이었던 지역 누적확진자 수는 일주일새 36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예천군은 추가 확진자를 자가격리하고 이동경로와 접촉자 파악하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지난 9일 예천의 48세 여성 A씨와 A씨의 가족, 직장동료 등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, 이후 엿새만인 지난 15일까지 모두 26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초기 추가 확진자 대부분은 A씨나 A씨 가족들과 목욕탕과 식당 등 시설을 함께 이용했거나 친구, 지인들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이들 확진자 중에선 감염사실을 모른 채 미용실과 식당, 오락실,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거나 총선 후보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한 경우도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"사회적 거리두기를 소홀히 했을 때 어떠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"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한사람이 서른명 남짓한 가족과 이웃을 순식간에 감염시키는 이번 사례가 다른 지역에서의 추가적인 지역사회의 감염을 막는 예방주사가 되길 바랍니다."<br /><br />방역당국은 불필요한 모임과 물리적 접촉을 자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자신과 가족, 이웃을 지키는 최선의 방역조치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