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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자 살아남은 심상정 눈물 “후보들에게 미안하다”

2020-04-16 4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러라고 바꾼 선거제도가 아닌데, 지역구 1석을 포함해 전체 6석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정의당은 초상집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심상정 대표는 "후보들에게 미안하다"며 울음을 터트렸습니다. <br> <br>이동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원내교섭단체까지 기대했던 정의당은 6석, 현상 유지에 그쳤습니다. <br> <br>특히 지역구 후보로 나선 이정미 전 대표, 윤소하 원내대표 등이 패배하면서 지역구에서는 심상정 대표 혼자 당선됐습니다. <br> <br>심 대표는 거대 양당의 비례정당으로 인해 각오했던 결과라고 담담히 밝혔습니다. <br> <br>[심상정 / 정의당 대표] <br>"낡은 양당정치 구도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무릎 꿇지 않았습니다." <br> <br>하지만 후보들을 언급하는 대목에서는 말을 잇지 못합니다. <br> <br>[심상정 / 정의당 대표] <br>"무엇보다… 모든 것을 바쳐 고단한 정의당의 길을 함께 개척해 온 우리… (울먹 울먹)" <br> <br>옆에서 지켜보던 지도부와 당직자도 눈물을 흘립니다. <br> <br>심 대표도 끝내 눈물을 흘리며 미안함을 전했습니다. <br> <br>[심상정 / 정의당 대표] <br>"우리 자랑스러운 후보들 더 많이 당선시키지 못해서 정말 미안합니다." <br> <br>정의당은 "'슈퍼 여당' 시대에 진보야당의 역할이 더욱 막중하다"며 각오를 다졌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정의당의 존재감은 약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180석 자력으로 패스트트랙 추진 등이 가능해진 민주당이 20대 국회 때처럼 정의당을 원내 협상테이블로 불러낼 이유가 없다는 이유에서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. <br> <br>story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채희재 <br>영상편집 : 이태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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