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총선 결과를 "진정한 민심"이라고 평가하며, 국정 운영의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검찰개혁, 남북협력 등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추진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성시온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'여당 압승'이란 총선 결과를 받아든 문재인 대통령은 첫 일성으로 "기쁨에 앞서 막중한 책임을 온몸으로 느낀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밝힌 입장문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국민들이 힘을 모아줬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강민석 / 청와대 대변인] <br>"정부에게 힘을 실어주셨습니다. 겪어보지 못한 국가적 위기에 맞서야 하지만 국민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겠습니다." <br><br>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"큰 목소리에 가려져 있었던 진정한 민심을 보여줬다"고 평가했습니다.<br> <br>청와대 관계자는 '큰 목소리'란 표현에 대해 "선거기간 동안 막말 논란 등을 일컫는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더불어민주당은 몸을 낮췄습니다. <br> <br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지금 민주당은 더욱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때입니다. 말 한마디, 행동 하나도 각별하게 조심을 해야 합니다." <br> <br>총선 압승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장악력이 더욱 강화되면서, 청와대 주도의 강력한 개혁과제 추진이 예상됩니다. <br> <br>[성시온 기자] <br>오는 7월 예정대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설치되고, 자치경찰제 도입과 국정원 개혁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. <br> <br>강화된 부동산 정책 기조는 유지하고 잠시 주춤했던 대북협력 사업은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개각이나 청와대 개편 등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.<br>ben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이승훈 이기상 <br>영상편집: 최동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