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남학생 우측·여학생 좌측통행…中 학교는 ‘점심 2부제’

2020-04-16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중국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> <br>중국은 코로나19가 잦아들어서 우리보다 학교 문을 먼저 열었습니다. <br> <br>밥을 먹을 때도, 등교해서 공부할 때도 전에 없던 풍경이 펼쳐지는데, 베이징 권오혁 특파원이 보여드립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학생들로 가득한 중국의 한 초등학교 교실, <br> <br>그런데, 학생 절반만 점심 밥을 먹고, 바로 옆 아이들은, 팔짱을 낀 채 대기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코로나 19 방역을 한다며, 아이들에게 시간 차를 두고 밥을 먹게 한 겁니다.<br> <br>장쑤성의 한 중학교는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학년별로 식사시간을 달리 했습니다. <br> <br>[장쑤성 화이안시 중학교 관계자] <br>“모든 학년의 학생들은 식당에 각자의 자리가 정해져 있습니다. 학년마다 다른 시간에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.” <br> <br>학생 간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4인용 테이블에 1명만 앉히거나, 아예 독서실처럼 칸막이를 세워둔 곳도 있습니다. <br> <br>허난성의 한 고등학교는 칸막이 위에 과목별 요점 정리 내용을 인쇄해 놨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<br>“고등학교 3학년이니까 시간 날 때마다 공부를 해야죠.” <br> <br>학생 수가 많은 일부 대학교는 개학을 앞두고 야외에 식탁을 설치하거나 임시 식당을 만들었습니다. <br> <br>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성별 전용 통로도 설치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<br>“학교에 오시면 남학생은 오른쪽으로, 여학생으로 왼쪽 방향으로 이동하세요.” <br><br>학교 정상화에 이어 중국은 다음달쯤, 미뤄뒀던 양회를 열고 코로나 전쟁 승리를 선언할 계획입니다. <br><br>그러나, 최근 하얼빈 등 일부 지역에서 환자가 늘고 있어, 통제 고삐를 다시 죄고 있습니다. <br>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권오혁입니다.” <br> <br>hyuk@donga.com <br> <br>영상촬영: 위보여우(VJ) <br>영상편집: 손진석<br><br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