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 대통령, 4·15 총선 결과에 대국민 감사 인사 <br />"위대한 국민의 선택…기쁨에 앞서 막중한 책임" <br />"큰 목소리에 가려졌던 민심의 간절함 보여준 것" <br />"국난극복에 힘 실어줘…반드시 위기 이겨낼 것"<br /><br /> <br />여당의 압승으로 끝난 이번 총선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의 선택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난 극복을 위해 국민이 힘을 실어준 것으로 평가하고 자만하지 않고 국가적 위기를 반드시 이겨내겠다는 각오도 다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화 이후 최대 의석을 몰아준 민심에 문재인 대통령이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입장에서 문 대통령은 위대한 국민의 선택에 기쁨에 앞서 막중한 책임부터 느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큰 목소리에 가려져 있었지만, 선거로 드러난 진정한 민심은 '간절함'이라고 요약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난극복을 위해 사력을 다하는 정부에 힘을 실어준 거라며, 위기를 반드시 이겨내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. <br /> <br />[강민석 / 청와대 대변인 : 결코 자만하지 않고 더 겸허하게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. 겪어보지 못한 국가적 위기에 맞서야 하지만 국민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겠습니다.] <br /> <br />특히 코로나19 속에서 기적 같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국민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전국 선거를 치른 나라로, 세계를 경탄시켰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(지난 13일) : 우리가 전국 규모의 치열한 선거를 치러내면서도 방역의 성과를 잘 유지할 수 있다면 정상적인 사회 시스템과 일상 활동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국제사회에 줄 수 있게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총선 때문에 방역에 문제가 없길 바란다며, 투표에 참여한 자가격리자 등에 대한 선제적 점검을 당부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21대 국회를 앞두고 개헌이나 야당과의 협치 같은 정치 구상에 대해서는 아직 이른 얘기라며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180석, 유례없는 여당의 압승에 문 대통령이 가장 먼저 꺼낸 단어는 책임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방역에 이어 경제위기에도 성공적인 대응을 해내는 게 지금 마주한 최대 과제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41621553797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