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외신들은 이번 총선 과정은 물론이고, 결과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.<br /> 특히 우리나라와 얽히고설킨 이웃나라 일본과 중국은 총선 결과 분석에 분주했습니다.<br /> 국영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일본 언론들은 이번 대한민국 총선이 집권 여당의 압승으로 끝남에 따라 문재인 정부의 집권 기반이 강화돼 한일 관계 악화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 아사히는 진보 여당의 발언력이 커져 한일청구권 협정을 둘러싼 문제에서 한층 강경한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 산케이는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에 관한 한일간 합의 파기 목소리가 큰 점을 들어 양국 관계 개선이 힘들 것으로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 중국 인민일보는 "이번 결과로 한국 정부의 입법 과제인 사법 개혁이 더 힘을 받을 것"이라며 한국 내 현안들을 들여다봤습니다.<br /><br /> 영국 BBC는 "코로나19 상황이 경기둔화와 일자리 창출 애로, 대북 대화 교착 등으로 곤란을 겪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