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희비 엇갈린 여야 잠룡들…김부겸 지고 홍준표 뜨고

2020-04-16 0 Dailymotion

희비 엇갈린 여야 잠룡들…김부겸 지고 홍준표 뜨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총선은 여야 각 당뿐 아니라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거물급 인사들의 명운도 갈랐습니다.<br /><br />잠룡들의 성적표, 강은나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에서는 '대권 도전' 카드를 꺼내며 승부를 걸었던 김부겸 의원의 5선 도전이 좌초됐습니다.<br /><br />'대구 재선'에 성공한다면 여권 유일 'TK 대권주자'로 입지를 넓힐 기회였지만, 보수 본토의 벽은 높았습니다.<br /><br />부산이 보수 텃밭으로 회귀하면서 부산진갑에서 고배를 마신 3선 현역 김영춘 전 해수부장관도 행보가 불투명해졌습니다.<br /><br />반면 피말리는 접전 끝에 신승을 거두고 '낙동강 벨트' 사수에 성공한 경남 양산을 김두관 의원은 민주당 PK 좌장으로 떠오르며 대권 잠룡 입지도 확보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친노 핵심 인사인 이광재 전 지사는 강원 원주갑 당선으로 지역 맹주 명예회복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9년 간의 공백기 동안 쌓은 내공으로 정치적 중량감을 한층 더해 잠룡 반열에 뛰어오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야권에서는 공천 갈등으로 탈당해 정치 인생을 걸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준표 전 대표가 친정 통합당 후보를 누르고 대구 수성을에서 배지를 거머쥐었습니다.<br /><br />무소속 김태호 전 지사도 경남 산청·함양·거창·합천에서 극적 생환하면서 야권 잠룡으로 화려하게 복귀했습니다.<br /><br />복당이 이뤄진다면 향후 지도부 구성과 보수 재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통합당에 가장 쓴 패배는 서울 광진을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동작을 나경원 전 원내대표의 낙선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총선에서 승리하면 차기 대선 유력 후보군으로 입지를 다질 것으로 여겨졌으나, 둘 다 '정치 신인'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정치적 치명상을 입게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.<br /><br />rae@yna.co.kr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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