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총선 선대위 해산…'포스트 총선' 체제로

2020-04-17 1 Dailymotion

총선 선대위 해산…'포스트 총선' 체제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야 정치권이 오늘 일제히 21대 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해산하고 '포스트 총선' 체제로 전환합니다.<br /><br />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준흠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양당 합쳐 180석이라는 성과를 낸 만큼 기분 좋게 58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승리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당장 코로나19 대응이라는 과제가 남아 있어, 긴장의 끈을 늦추지는 않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이해찬 대표는 국민이 준 의석에는 그만큼 책임감이 따른다면서, 과거 열린우리당의 아픔을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경계했습니다.<br /><br />열린우리당은 2004년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얻었지만, 4대 개혁입법 추진 과정에서 여야 관계 악화, 당내 계파 갈등을 겪으며 지지율이 하락했습니다.<br /><br />'자만 경계령'을 내린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당장 정부가 제출한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추경안 심사도 남아 있는 만큼,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도 "책임을 이행하려면 야당의 협조를 얻어야 한다며 '협치'를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반면 미래통합당은 총선패배 충격이 이어지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통합당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통합당 역시 해단식을 열고 선거 종료를 알렸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해단식에는 선거운동 총책임자 두 명, 황교안 전 대표와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통합당 입장에서는 황교안 전 대표 사퇴, 심재철 원내대표 낙선으로 생긴, 지도부 공백을 빠르게 메우고 현 상황을 수습하는 게 급선무인데요.<br /><br />심재철 원내대표는 재창당에 버금가는 쇄신 작업을 하겠다고 다짐하며 보수통합도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통합당은 오늘을 기점으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당 수습 작업도 본격화했는데요.<br /><br />당 내부적으로 김종인 비대위 체제, 조기 전당대회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선거, 거대 양당 구도가 더 공고해지며 군소정당들의 변화도 불가피할텐데요.<br /><br />나머지 당 소식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생당이 단 한 석도 얻지 못한 채 원외정당으로 전락한 가운데,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제3지대를 지키는 게 필요하다며 당 재건 의지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은 당선자들이 고 노회찬 전 대표 묘소를 참배하고 "국민 곁으로 전진하겠다"며 내부 결속을 다졌습니다.<br /><br />비례대표 의원 3명을 당선시킨 국민의당은 의원 3명이 4년 동안 얼마나 많은 변화를 가져오는지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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