北김정은, 태양절 행사 불참에…배경두고 설왕설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집권 후 처음으로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의 생일, 태양절 참배에 참석하지 않아 배경이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신변이상설 등 추측만 무성해지고 있는 양상인데요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태양절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은 북한 간부들.<br /><br />그러나 정작 가장 앞에 있어야 할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김일성과 김정일 조각상 앞, 김 위원장 명의의 꽃바구니만 놓였을 뿐입니다.<br /><br />할아버지 김일성의 생일, 김 위원장이 참배하지 않은 것은 집권 후 처음으로, 매우 이례적이란 평가입니다.<br /><br /> "의도에 대해서 저희가 예단하여 언급하는 것은 좀 적절치 않은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태양절 하루 전, 북한은 3년 여 만에 순항 미사일을 쏘아 올렸지만, 김 위원장의 참관 소식은 커녕 미사일 발사 사실도 전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일각에선 신변이상설까지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반대로 코로나 사태에 전세계적인 '거리 두기'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, 공개 활동을 줄임으로서 정상 국가로서의 면모를 보이기 위함이란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선 여당의 압승으로 끝난 남측 총선 결과를 주목하고 남북관계 재설정에 대해 고심하고 있을 것이란 관측도 있습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 정국으로 인해 공개활동을 자제하고 있지만, 우리측의 총선 결과를 분석하면서 남북 교류협력의 시기와 폭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할 것으로…."<br /><br />한편 정부는 대북 개별관광 등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적극 추진해나간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