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안녕하십니까. 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. <br><br>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총선 후 처음 모였습니다. <br><br>큰 환호 대신 16년 전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했던 열린우리당의 기억을 소환했습니다. <br><br>그 때처럼 오만함에 취해 성급하고 미숙한 모습을 보이면 민심을 잃을 수 있다며 몸을 낮췄습니다. <br><br>첫 소식, 최수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사내용]<br>이번 총선에서 전례없는 승리를 거둔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선거대책위 해단식을 가졌습니다. <br><br>축제날이지만, 이해찬 대표는 과거 열린우리당 때 경험을 언급하며 당선자들을 단속했습니다. <br><br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]<br>"열린우리당의 아픔을 우리는 깊이 반성을 해야합니다. 잘 반성을 해서 우리에게 맡겨진 소임이 소중한 만큼 여러가지를 깊이 생각하면서 "<br><br>열린우리당은 지난 2004년 총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역풍으로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대승을 거뒀습니다. <br><br>하지만 과반수만 믿고 국가보안법 폐지 등 개혁 입법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다 지지율이 급락했고, 이후 치러진 지방선거, 대통령 선거, 총선에서 연거푸 패배했습니다.<br><br>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도 분위기를 다잡았습니다. <br> <br>[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]<br>" 이해찬 대표께서 과거의 아픈 경험 말씀해주셨습니다. 국민 앞에 조금이라도 오만이나 미숙, 성급함이나 혼란스러움을 드러내면 안 됩니다. "<br><br>이해찬 대표는 민주당 지역구 당선자 163명 전원에게 "막중한 책임감과 겸허한 자세를 가지고, 당과 정부를 우선 생각해야 한다"는 내용의 편지도 보냈습니다. <br><br>앞서 우희종 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는 SNS에 총선승리를 자축하며 "(국가)보안법 철폐도 가능하다"며 180석의 힘을 과시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newsy@donga.com<br><br>영상취재 : 채희재<br>영상편집 : 오영롱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