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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 경제, 문화대혁명 이래 최악…폐업 속출하며 ‘암울’

2020-04-17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중국도 경제감염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44년만에 처음으로 지난 1분기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 권오혁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<br>중국의 한 공장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. <br> <br>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을 겪던 공장 주인이 보험금을 챙기기 위해 일부러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문을 닫는 공장들도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“정말 문을 닫았네요. 여긴 20년 넘게 운영되고 수천 명이 일하는 공장이었습니다.” <br><br>노동자들은 봉쇄조치 해제 이후 일터로 돌아왔지만 일감 자체가 사라졌습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“수많은 사람이 와 있는데 시킬 일이 없대요. 사람들이 집에 가겠다고 합니다.” <br><br>수입업체들의 주문도 끊겨 물류 창고는 텅 비었습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“세계 무역이 종말을 맞이한 것 같습니다. 창고 안에 사람도 없고 정말 조용하네요.” <br><br>코로나19 여파로 소비와 생산, 투자 모두 위축되면서 중국의 지난 1분기 국내 총생산은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. <br><br>[마오성융 / 국가통계국 대변인] <br>“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.8% 떨어졌습니다.” <br><br>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문화대혁명이 끝난 1976년 이후 44년 만입니다. <br> <br>아울러 분기별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2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. <br> <br>중국 당국은 2분기에 성장률이 반등할 것으로 낙관했지만 세계 경제가 침체되고 있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. <br> <br>[권오혁 특파원] <br>“코로나19 진원지로 알려진 우한시의 누적 사망자 수는 뒤늦게 1290명 늘어난 3869명으로 수정됐습니다. <br><br>입원 치료를 받지 못했던 사례 등이 드러난 것으로 그동안 제기됐던 '보고 누락'을 중국 당국이 인정한 겁니다."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권오혁입니다. <br>hyuk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위보여우(VJ)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>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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