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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달 바다에 떠 있었는데 ‘668명 확진’…경로 미스터리

2020-04-17 1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바다에 3주 이상 떠있던 프랑스의 항공모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600명 넘게 나왔습니다. <br> <br>배 안으로 바이러스가 어떻게 들어왔는지가 미스터리입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<br>프랑스의 한 해군기지. <br> <br>방역복을 입은 군 대원들이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곳에는 핵추진 항공모함 '샤를 드골' 함이 정박해 있습니다. <br> <br>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자 작전을 중단하고 서둘러 귀환한 겁니다. <br><br>지난 15일까지 항모전단에선 승조원 1천767명 가운데 668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.<br> <br>[데보라 / 승조원 가족] <br>“남편에게 전해 줄 이불을 싸왔어요.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.” <br> <br>하지만 바이러스 감염 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><br>승조원들은 브레스트항에서 잠시 하선했지만 지난달 15일 출항한 뒤에는 외부 접촉이 없었습니다. <br> <br>아울러 코로나19 잠복기 2주를 넘긴 시점인 3주가 지나서야 의심환자가 나왔습니다. <br><br>[캐서린 / 승조원 가족] <br>"브레스트항에 정박했던 게 원인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어요." <br> <br>아울러 항공모함 지휘부의 초동조치가 미흡했다는 의혹도 제기되면서 군 당국이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[크리스틴 립 / 군 대변인] <br>“군 의료진의 역학조사와 함께 해군 지도부의 당시 초동조치와 관련해서도 조사를 병행하고 있습니다.” <br><br>이런 가운데 영국은 이동제한령을 3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[도미닉 라브 / 영국 외무장관] <br>“서둘러서 조치를 완화하면 지금까지의 희생이 모두 물거품이 되어버릴 수 있습니다.” <br> <br>반면 독일은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자 오늘 20일부터 소규모 상점의 영업을 재개하고, 5월 초에는 휴교령을 해제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aporia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: 이혜리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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