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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19로 과수 인공수분도 직격탄…꿀벌로 해결

2020-04-18 2 Dailymotion

코로나19로 과수 인공수분도 직격탄…꿀벌로 해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사과나 배 등 과수는 인공수분을 해야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자가 부족해 과수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해결책은 바로 꿀벌이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마치 눈이 내린 것처럼 꽃들이 만발한 배 과수원입니다.<br /><br />이상고온으로 배꽃이 예년보다 열흘정도 일찍 핀데다 꽃이 펴있는 기간도 열흘가량 짧아졌습니다.<br /><br />열매를 고루, 많이 맺으려면 수분이 돼야하는데 수분할 시간이 대폭 짧아진 겁니다.<br /><br />더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자 구하기가 어려워 인공수분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19 때문에 그나마 있었던 외국인노동자들도 구하기가 힘들다 보니까 일손이 정말 너무 부족한 상황이거든요."<br /><br />농촌진흥청은 사람이 하던 인공수분작업을 꿀벌로 대체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.<br /><br />실험결과 착과율은 자연수분보다 3배 이상 높았고 비용은 인공수분에 비해 68%나 줄었습니다.<br /><br /> "벌을 통해서 수분할 경우 인공수분과 동일한 배 품질을 얻을 수 있고 인공수분에 필요한 노동력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농진청은 인공수분용 꽃가루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마다 꽃가루은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개화 상황에 따라서 인공수분 시기도 적절하게 맞추실 수 있고 정형과 생산 그리고 고품질 과실 생산을 도모할 수 있어서…"<br /><br />농진청은 인공수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과수원을 조성할 때 가루받이용 수분수를 반드시 심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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