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 확진자 '70만명'…일부 지역 "경제 부분재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70만명, 사망자는 3만6천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대부분의 주에서 '사회적 거리두기'를 연장하고 있지만, 텍사스주 등 일부는 오는 20일부터 경제활동을 점차적으로 재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상승하며 다시 3만명 선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존스홉킨스대학 코로나19 정보센터 집계를 보면 지난 13일 2만5천300명에 그쳤던 신규 환자는 16일 3만1천500명으로 다시 증가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 "입원 환자와 삽관 환자가 줄고 있지만, 여전히 2천여명의 사람이 병원을 찾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코로나19의 확산이 여전히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일부 주에서는 속속 부분적인 경제 활동 재개를 선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남서부 텍사스 주는 이달 20일 주립공원을 개장하고 24일부터 일부 소매점의 영업 재개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오늘 텍사스주의 경제를 어떻게 재가동할지에 대한 윤곽이 담긴 행정명령을 발동할 것 입니다."<br /><br />버몬트 주도 오는 20일부터 '사회적 거리두기'를 실천하는 조건으로 건설업이나 부동산 관리업 등의 업무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자택 대피령이 연장된 미시간 주와 버지니아 주 등에서는 '경제 봉쇄 해제'를 요구하는 차량 시위와 야외에서 음식을 먹는 '피크닉 시위'도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지역에는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는 3천500에서 5천명 정도의 사람이 있습니다."<br /><br /> "여전히 매일 많은 확진자가 발생합니다. 줄지 않고 있습니다. 아직 해제 단계에 있지않습니다. 오늘 하루만해도 600건, 약 8%가 증가했습니다."<br /><br />노인요양시설에서 대규모 사망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웨스트버지니아주는 모든 요양시설의 입소자와 직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