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북, 예천 등에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 <br />검사 결과 기다리는 접촉자 120여 명<br /><br /> <br />경북 예천에서 지난 열흘 동안 '코로나19' 확진 환자가 35명이나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 환자 수가 줄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 우려가 큽니다. <br /> <br />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북 예천에서 목욕탕을 다녀간 48살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 9일입니다. <br /> <br />이 여성은 증상이 먼저 나타난 19살 아들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열흘 동안 이 모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 환자가 33명입니다. <br /> <br />전체 35명을 지역별로 보면 예천 32, 안동 2, 문경 1명입니다. <br /> <br />지역 사회 감염으로 빠르게 번지자 경상북도는 예천과 안동 그리고 경북도청 신도시 지역에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 방침과 별도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오는 26일까지 연장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철우 / 경상북도지사 (17일 브리핑) :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는 기존 4월 19일에 26일까지 일주일간 연장하고 지역 확산세를 모니터링하며 재연장도 검토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런 조치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확진 환자와 접촉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만 120여 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더구나 확진 환자 가운데에는 발병 전에 경산과 대구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예천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지역 사회 감염이 확산할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65살 이상 성인이나 임산부 등 고위험군은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[권준욱 /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: 65살 이상 되신 어르신들, 기저 질환자, 임산부, 고도 비만자, 흡연자 등은 사회적 거리 두기 강도와 관계없이 되도록 외출이나 (다중접촉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.)] <br /> <br />거의 두 달 만에 하루 신규 확진 환자 수가 10명대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예천 사례는 여전히 사회적 거리 두기가 중요함을 알려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종혁[johnpark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41817504856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