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최전선에 사투 벌이는 간호사 부부 화제 <br />英 생후 6개월 아기, 심장병 극복 후 코로나19 감염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미국 간호사 부부의 사연이 공개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한 살배기 아기 모습이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종합병원 수술실. <br /> <br />머리부터 발끝까지 방역 장비로 무장한 남녀가 서로의 얼굴을 감싸 안고 마주 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최전선에 함께 선 간호사 부부입니다. <br /> <br />동료가 카메라에 담아낸 이 순간은 SNS를 통해 세계 곳곳으로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[벤 케이어 / 남편, 46살 : (사진은) 모두에게 상징성이 있습니다. 우리 모두 <br />같은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에서 희망과 사랑을 상징합니다.] <br /> <br />2007년 간호대학에서 처음 만난 이후로 단 한 번도 서로의 곁을 떠난 적이 없지만, 특히 지금 같은 시기에 아픔을 나누고 의지할 수 있다는 게 큰 힘이 됩니다. <br /> <br />환자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지켜내야겠다는 사명감으로, 부부는 매일 사투를 벌입니다. <br /> <br />[민디 브록 / 아내, 38살 :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선 공감하기 어려울 겁니다. 어떤 심정인지 표현하기조차 힘든데 남편은 잘 이해합니다.] <br /> <br />영국 리버풀에 있는 소아병원. <br /> <br />생후 6개월 된 아기가 산소 호흡기를 쓴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어나자마자 심장 수술을 받아야 했던 에린 양은 가까스로 고비를 넘기자마자,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가슴이 미어진 부모는 코로나19를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사회 분위기를 보고, 딸아이의 모습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에린 양의 사연은 코로나19 치사율이 13%까지 치솟은 영국에 다시금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[sj102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41904000888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