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오페라의 유령' 다시 무대로…공연 재개 움직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점차 감소하는 반가운 소식이 연일 전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맞춰 사실상 '셧다운' 상태였던 공연계도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앙상블 배우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잠정 중단됐던 뮤지컬 '오페라의 유령'<br /><br />지난 15일 확진자와 접촉했던 모든 이들의 자가 격리가 해제되자 23일부터 공연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예술의전당도 연극 '흑백다방'을 22일부터 무대에 올립니다.<br /><br />개점휴업 상태였던 예술의전당이 연극을 선보이는 것은 두달여만.<br /><br /> "(연극 '흑백다방'은) 2인극이에요. 그 이야기는 출연진과 스태프가 최소화된다는 이야기고, 가장 중요한 것은 관객의 안전이잖아요. 저희가 띄어앉기를 해서 철저하게 소독을 하면서…"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나오기는 하지만, 언제까지나 무대를 텅 비울 수는 없다는 것이 공연계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업계 관계자들에게 공연은 생존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공연은 배부르고 여유 있을 때 하는 것이야 라고 생각하는 일반인들의 시선이 오히려 더 걱정스럽다고 생각하는데요. 공연 관계자들 입장에서는 무대에서 막을 올린다는 것은 그들의 생계하고도 밀접하게 연관이 있는…"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가 점차 안정화되는 상황에서 공연계도 안전한 연착륙 방법을 고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