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종규 vs 허훈…프로농구 MVP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로 조기종료된 올 시즌 프로농구 시상식이 내일(20일) 열립니다.<br /><br />원주 DB 김종규와 부산 KT 허훈, 두 선수 중 한 명이 MVP 트로피의 주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번 시즌을 앞두고 창원 LG에서 원주 DB로 이적하며 프로농구 역대 최고 몸값을 기록했던 김종규.<br /><br />지난 시즌 8위까지 추락했던 DB를 공동 1위로 끌어올려, 올 시즌 최고의 선수가 될 기회까지 잡았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시즌 김종규는 국내 선수 중 리바운드 1위에 오르고, 블록슛은 전체 선수 중 4위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43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27분 53초를 뛴 꾸준함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부산 KT 허훈은 눈에 띄는 기록을 많이 남겼습니다.<br /><br />리그 최초로 3점슛 9개를 연속으로 성공했고, 리그 사상 처음으로 20득점-20도움이라는 금자탑을 쌓았습니다.<br /><br />평균 성적 역시 상위권입니다.<br /><br />도움은 전체 1위, 득점은 국내 선수 중 2위입니다.<br /><br />부상으로 8경기를 빠지고, 팀이 6위에 머무른 것은 MVP경쟁에서 아쉬운 대목입니다.<br /><br /> "(김종규는) 한 번도 쉬지 않고 경기를 뛰었다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고요…(허훈은) 기록적인 부분이 크기 때문에 역시 MVP로서 자격이 충분하지 않나…"<br /><br />프로농구 최고의 별을 뽑는 투표는 이미 마무리된 상황.<br /><br />팀공헌도가 높은 김종규냐, 아니면 기록의 허훈이냐, 농구기자단의 선택이 내일(20일) 공개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