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'박사방' 공범으로 검찰에 넘겨진 닉네임 '부따' 강훈이 자신은 조주빈이 시킨 대로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.<br /> 검찰은 강훈을 핵심 공범으로 보고 가담자 전원을 전체 범행의 공범으로 기소하는 범죄단체조직죄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 임성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'박사방' 성착취물 제작·유포에 가담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강훈이 지시 관계에 따른 범행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 「강훈은 앞선 조사에서도 "조주빈이 다했다"며 "밑에선 서로 연락도 못 한다"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」<br /><br /> 강훈을 공동 운영자로 지목한 조주빈에게 책임을 넘기면서 박사방을 '범죄 유기체'로 규정한 검찰 주장을 반박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유현정 /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TF팀장 (지난 13일)<br />- "피해자 유인, 성착취물 제작, 유포, 수익금 인출로 역할을 분담하여 순차적, 계속적으로 범죄를 저지른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