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8명 신규 확진…두 달 만에 한 자릿수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8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수가 두 달 만에 한 자릿수로 줄어든 건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(19일)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661명입니다.<br /><br />어제 하루 늘어난 확진자는 8명입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로 감소한 건, 지난 2월 17일 이후 61일 만입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증가 폭은 11일째 정부 목표치인 5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후 브리핑에서 아직 안심할 수 없다며 부활절, 총선 투표 때 대면 접촉이 증가한 영향이 다음 주에 나타날 수 있어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 8명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가 5명입니다.<br /><br />입국 검역 과정에서 2명,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3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서울과 대구에서 각 2명, 인천과 경북에서 각 1명입니다.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는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확진된 훈련생 3명은 모두 신천지 교인이며 1명은 재양성, 나머지 2명은 앞선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던 사례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완치돼 격리 해제된 사람은 105명 늘어 8,00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완치율은 75%를 넘었습니다.<br /><br />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99명 감소한 2,385명입니다.<br /><br />다만, 중증 이상인 환자는 57명이고, 사망자는 2명 늘어 모두 234명입니다.<br /><br />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1만2,200여명으로 1,300여명 줄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현재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데, 실천 기간이 오늘까지입니다.<br /><br />추가 연장이 검토되고 있다는데,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가 오늘(19일)까지로 예정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 여부 등 구체적인 방역 지침을 오후에 내놓습니다.<br /><br />일단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가량 더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다음 주 후반 부처님 오신 날에 이어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이 기간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다음 달 5일까지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입니다.<br /><br />다만, 그 수위를 고강도에서 한 단계 완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유흥주점 등에 대한 운영중단을 권고한 행정명령을 해제하는 대신, 방역 수칙을 준수하도록 하고 이를 어길 경우 강력 대응하도록 하는 방안을 놓고 최종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오늘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관계장관 회의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구체적 방안을 논의, 결정한 뒤 오후 5시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