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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, 외교 진용 재편...정책 방향은 불투명 / YTN

2020-04-19 14 Dailymotion

북한 외교, 당분간 불만 표명에 집중 가능성 <br />핵실험 강행 등 ’협박’ 행보와는 일정 거리 유지 <br />남측 총선 결과 반영한 대남 정책 재조정 가능성<br /><br /> <br />북한은 지난 12일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리선권 신임 외무상 등을 국무위원으로 새로 지명하면서 지난해 말 단행한 외교 안보 진용 재편을 마무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대외정책 분야에서 새로운 참모진이 등장했지만 김정은 위원장이 앞으로 채택하게 될 새로운 정책 방향은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 국무위원회 위원 교체는 지난해 말 노동당 전원회의 결과를 반영한 후속 조치 성격입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을 제외하고 13명인 국무위원 가운데 외교 안보 분야 참모 5명을 교체한 것은 대외정책에 상당한 변화 요인이 생긴 것으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그렇지만, 지난해 말 이후 4달이 지났지만, 새로운 정책 방향은 명확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리선권 신임 외무상의 경우 외교 분야 경험이 많지 않고, 취임 이후 새로운 입장을 발표한 것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는 것도 북한의 향후 외교 정책 방향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더하는 요인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북한 노동신문이 지난 12일 사설에서 외교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실망과 불만을 표출한 것은 주목할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사설은 조국과 인민의 안전과 행복은 외교나 구걸이 아니라 오직 강력한 총대에 의해서만 지켜질 수 있다는 것이 김정은 위원장 신조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북한은 당분간 새로운 정책 제시보다는 미국이나 남한, 국제사회에 대한 불만 표명 행보에 주력할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핵실험 강행 등 협박 일변도 정책에 의존하겠다는 입장 표명도 자제하고 있어서, 미국이나 한국에서 긍정적인 제안이 있을 경우 관심을 보일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남쪽에서 북한과의 대화를 추진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 여당이 총선에서 승리한 것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북한과의 대화에 관심은 줄었지만, 대선 승리에 도움이 되는 이벤트로 북한 문제에 관심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북미 대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문을 닫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41922230410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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