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초등 저학년까지 온라인 개학…540만 접속 '최대 고비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20일)부터 초등학교 저학년도 온라인 개학을 합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되면 전국의 모든 초·중·고교생이 원격수업에 들어가는 건데요.<br /><br />교육당국은 오늘이 시스템 운영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로 인한 3차 온라인 개학이 오늘 실시됩니다.<br /><br />이번 온라인 개학 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에서 3학년, 교육부는 대략 146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을 합치면 오늘부터 초·중·고 약 540만 명이 원격수업에 참여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최대 관심은 원격 수업을 위한 학습 시스템이 원활할지 여부입니다.<br /><br />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이 온라인 개학한 지난 9일 이후 수업 내용이 올려져 있는 EBS 온라인클래스와 e학습터 등에서는 로그인 오류나 접속 지연 같은 문제가 계속 불거졌습니다.<br /><br />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 대부분이 스마트 기기 대신 EBS TV 위주로 원격수업을 한다지만, 최다 접속자가 몰릴 오늘이 사실상 시스템 안정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교육 당국 역시 통상 월요일 이용자가 많이 몰렸던 점을 고려해 오늘 접속자가 가장 많을 것으로 보고,<br /><br />주말에도 전문가들을 불러 과부하 테스트 등을 진행하면서 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점검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정부는 등교개학은 전반적인 상황을 보아가며 순차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, 교육부에 구체적인 계획안 논의를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