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단 고리대금을 쓰면 나중에 저리의 코로나19 서민대출로 갈아타게 해준다는 대부업체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연히 불법입니다, 덜컥 대출받았다가 업자가 잠적해버리면 큰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수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굴지의 은행에서 서민지원대출을 해준다는 문자 메시지입니다. <br /> <br />서류나 담보, 보증 없이도 이용할 수 있는 2%대 저금리 대환대출 상품이라고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은행에서는 문자로 대출을 권유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불법 대부업체 광고입니다. <br /> <br />커다란 정부 부처 로고부터 근로자채무통합지원센터라는 이름까지. <br /> <br />얼핏 보면 정부의 서민금융지원 프로그램 같지만, 이것도 마찬가지로 불법 대부업체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이렇게 제도권 금융기관이나 정부를 사칭하는 불법 광고가 부쩍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햇살론이나 미소금융 등 정책서민자금을 거론하거나 '코로나19 부채 통합 대환대출' 같은 문구로 현혹하는 경우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[김종명 / 서울시 민생대책팀 조사관 : 코로나 지원 대책 금리가 싸잖아요. 일단 높은 금리로 대출을 받아라, 그러면 한 달 후에 은행권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겠다 (하고) 이후에는 잠적해서….] <br /> <br />서울시는 피해주의보를 발령하고 코로나19 사태를 악용하는 대부업자에 대한 집중 단속과 감독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또 관련 피해를 입었다면 서울시 불법대부업 피해상담센터나 다산콜센터 등을 통해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구수본[soobon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42017090215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