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·27 2주년…정부, 남북 철도잇기 다시 나선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중단됐던 남북의 철도연결 사업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4·27 남북 정상회담 2주년을 앞두고 남북 협력의 물꼬를 트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가 남북 철도연결 사업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동해북부선, 110km가량 끊어져 있는 강릉-제진 구간이 우선 연결 대상입니다.<br /><br />지역사회 발전과 더불어 4·27 판문점 남북 회담 2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함이란 설명입니다.<br /><br /> "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이하여 남북철도연결 합의 등 남북정상선언 이행 의지를 다지고, 이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염원을 모을 것입니다."<br /><br />남북은 한반도 평화사업의 일환으로 도로, 철도부터 연결하자며 공동조사에 이어 판문역 착공식 등 추진에 속도를 냈지만.<br /><br /> "유라시아 횡단철도와 아시안 하이웨이를 통해 운송기간을 단축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해…"<br /><br /> "평화·번영의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북남 철도·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을 선포하는…"<br /><br />'하노이 노딜' 여파에 얼어붙은 남북 관계로 한 걸음 나아가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남북 교착상황에도 우리측 먼저 연결 사업에 착수함으로서 북한의 호응을 다시금 이끌어 내보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됩니다.<br /><br />오는 목요일 열리는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등을 인정받아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4·27 정상회담 2주년 당일에는 '동해북부선 추진 결정 기념식'도 거행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