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술 취해 고가 외제차에 발길질…운전자 폭행까지

2020-04-20 22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번화가에서 수 억 원대 고급 승용차를 발로 마구 찬 20대 남성, 경찰서에 가서는 술에 취했다며 기억도 못했습니다. <br> <br>술 주정 한 번에 수천 만원의 댓가를 치르게 됐습니다. <br> <br>신선미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자정을 넘긴 시각, 경기도 수원의 번화가에서 25살 남성이 고함을 지르며 고가의 외제 차량에 발길질을 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아악." <br> <br>구경나온 사람들은 말리기는 커녕 함성을 지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와. 와. 야 찌그러졌다." <br> <br>대부분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, 오히려 부추기기까지 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더 차라. 더 차라. 백미러." <br> <br>남성은 차량 손잡이를 흔들며 운전자를 위협했고, 렌터카 업체 사장인 23살 운전자가 나와 항의하자 멱살을 잡고 폭행했습니다. <br> <br>난동은 경찰이 도착한 뒤에야 멈췄습니다. <br> <br>[목격자] <br>"술이 많이 취해서 흥분돼있는 것 같더라고요. 경찰에게도 행패를 부려서 경찰들이 어렵게 데리고 가시는 것까지 봤어요." <br><br>피해 차량은 신차 가격이 2억원을 넘는 벤틀리 컨티넨탈 GT 모델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남성은 경찰에서 "술이 취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"고 밝혔는데, 운전자와는 일면식도 없었습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술이 많이 취해서 정신이 없는 상태였습니다. 기억이 안 난대요." <br><br>운전자가 조만간 경찰에 피해 견적서를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, 수리비만 수천 만원에 달할 것이라는 <br>예상이 나옵니다. <br> <br>경찰은 남성을 폭행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,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 <br>fresh@donga.com <br>영상취재: 박재덕 <br>영상편집: 최동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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