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역 당국이 오늘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기존보다는 완화된 형태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시함에 따라 종교계도 법회와 미사, 예배 재개를 속속 알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은 조심스러운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때문에 전면 중단된 사찰의 법회가 두 달여 만에 재개됩니다. <br /> <br />조계종은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다음 달 5일까지 유지하되,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기도와 법회를 부분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전국 사찰에 지침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음력 초하루와 보름에 주요 법회가 열리기 때문에 초하루인 오는 23일 사찰별 법회가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법회를 열더라도 코로나19 증상 확인, 마스크 착용, 1m 이상 간격 유지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은 연기된 대로 다음 달 30일, 연등회는 다음 달 23일에 열립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 : 종교시설 등은 기존 행정명령을 유지하되, 그 내용을 운영중단 권고에서 운영자제 권고로 조정하고 운영할 경우는 반드시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명령은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합니다.] <br /> <br />천주교도 서울대교구와 대전교구가 23일부터 신자들과 함께 하는 미사를 재개한다고 알리는 등 교구별로 미사 재개를 알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사가 재개돼도 면역력이 약한 신자들은 주일미사 참석 의무가 면제되고 방역 지침을 지켜야 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12일 종려 주일과 19일 부활절을 기점으로 예배를 재개한 곳이 많은 교회도 오는 일요일 주일 예배를 재개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신도 56만 명으로 국내 최대인 여의도순복음교회도 오는 주일 예배를 부활절 기념예배로 열겠다고 공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0042021580326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