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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19가 야스쿠니참배 막아…日, 하루 사망 최다

2020-04-21 2 Dailymotion

코로나19가 야스쿠니참배 막아…日, 하루 사망 최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본의 코로나 19 하루 사망자수가 또다시 최다기록를 갈아치웠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일본 정치인들이 코노라19 확산을 우려해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취소하거나 보류하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우리나라를 비롯해 주변국들의 외교적 압박도 막지 못한 야스쿠니 참배를 코로나19가 막았습니다.<br /><br />김영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로 전국에 긴급사태가 선포된 일본에선 20일 0시 기준으로 전날보다 신규 사망자가 25명 더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최다 사망자 수를 또다시 갈아치웠습니다.<br /><br />누적 사망자 수 300명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누적 확진자 수도 1만1천866명으로 늘어 우리나라 보다 1천명 이상 많아졌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코로나19 상황이 계속 악화하자 일본 정치인들이 매년 봄과 가을마다 해온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올 봄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일본 초당파 의원 연맹인 '다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'은 참배 계획을 취소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 국회의원 모임은 1981년 출범 이후 매년 봄과 가을에 집단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왔습니다.<br /><br />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빠짐없이 참석해 '야스쿠니 단골'로 불리는 에토 세이이치 일본 영토문제담당상도 올해는 참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다카이치 사나에 총무상도 불참 의사를 밝히는 등 일본 각료와 의원 상당수가 올해는 참배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 /><br />아베 총리도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지 않고, 대신에 올해도 제단에 세우는 나무인 '마사카키'를 공물로 바쳤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아베 총리는 2차 정권 출범 이후인 지난 2013년 12월 주변국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이 과거 일으킨 전쟁에서 숨진 사람들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,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6천여명이 합사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일본 정치인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한일 외교 갈등의 한 원인이 될 뿐 아니라, 한국과 중국, 미국 등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. (ym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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