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주 비상경제회의…일자리·기간산업 특단 대책 나올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총선으로 한 주 미뤘던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국난극복을 강조한 문 대통령이 일자리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는데요.<br /><br />강민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번 주 5차 회의를 끝으로 비상경제회의는 비정기적으로 소집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총선으로 국난 극복의 민의를 느꼈다고 밝힌 문 대통령.<br /><br />비상경제회의를 매주 소집하는 대신 홍남기 부총리에게 경제중대본의 운영을 맡겼지만, 5차 회의에서 청와대 차원의 강도 높은 대책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.<br /><br />주제는 정해졌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이 직접 일자리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고용 유지에 쓰는 돈은 헛돈이 아닙니다. 다음 5차 비상경제회의에서는 고용 문제를 의제로 다루겠습니다."<br /><br />IMF 대량 실직 위기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말한 만큼 근로자 휴직수당을 지원하는 고용유지지원금을 확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프리랜서나 일용직 등, 고용보험 사각지대 근로자에 대한 지원 방안도 언급됩니다.<br /><br />청년 긴급 일자리 창출도 청와대는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고용동항에서 "그냥 쉬었다"고 말한 20대, 무려 18%나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기간산업을 위한 지원책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조선과 반도체, 항공산업 등이 대상입니다.<br /><br />규모가 큰 분야인 만큼, 현금 지급보다는 회사채를 매입하거나 보증으로 신용등급을 높이는 방안이 거론됩니다.<br /><br />한편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도 삼성과 현대 등 5대 그룹 경영진을 만나 코로나 사태 대응책을 논의합니다.<br /><br />재계는 유동성 공급 확대를 요청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세부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. (km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