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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주당 ‘지원금 기부 캠페인’ 추진…엇갈린 시민 반응

2020-04-21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더불어 민주당이 긴급재난 지원금을 전국민에게 주겠다고 약속했다가 70% 지급안을 고수하는 정부와 각을 세우고 있죠. <br> <br>오히려 미래통합당이 정부와 의견을 같이하는 모양새가 됐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이 그래서 새로 아이디어를 내놓았는데, 전국민에게 주고 여유있는 사람에게 기부를 독려하자는 것입니다. <br> <br>어떻게 생각하십니까? <br> <br>강지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더불어민주당은 여야 합의만 있으면 긴급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이 가능하다며 야당을 압박했습니다. <br> <br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여야가 한마음으로 다시 국민적 합의를 분명히 확인한다면 정부도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." <br> <br>당내 일각에서는 재정 여력을 이유로 70% 지급을 고수하는 정부에 대한 불만도 나옵니다. <br> <br>이근형 전 전략기획위원장은 "기재부가 정치를 한다"고 꼬집었습니다.<br> <br>민주당이 정부와 야당을 설득할 카드로 꺼내든 건 '기부 캠페인'입니다. <br> <br>소득에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지원금을 기부하자는 건데, 민주당 지도부와 장차관 등 고위 공직자들이 <br>기부에 앞장서 참여를 독려하겠다는 구상입니다. <br> <br>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국가 기금으로 운용해 생계가 어려운 계층에 전달하는 방안이 거론됩니다. <br> <br>민주당 핵심관계자는 "제2의 금모으기 운동처럼 캠페인을 진행하는 방안을 구상중"이라며 "이해찬 대표부터 기부에 동참할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전국민 지급이라는 총선 공약도 지키고 고소득자가 지원금을 받는 데 대한 사회적 저항도 줄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. <br> <br>[조형준 / 경기 파주시] <br>"돈 많은 분들이 돈을 한 번 기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, 이게 또 바람을 타면 잘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는 생각도 들고…" <br> <br>[김소희 / 서울 강남구] <br>"애초에 주지 않으면 주지 않았지. 주고 나서, 너희는 고위층이기 때문에 (되돌려줘야 한다는) 도덕성을 강요하는 것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옳지는 않은 것 같아요." <br> <br>통합당은 선거 전 전국민에게 1인당 50만 원을 주자던 입장을 바꿔 전국민 지급에 반대하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여야 합의보다 여당과 정부간 담판이 먼저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. <br> <br>kj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추진엽 <br>영상편집 : 강 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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