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월 도소매·숙박음식·교육서비스 일자리 37만 7천 개↓ <br />제조업 일자리 2만 3천 개↓…"비교적 선방" <br />수출도 뒷걸음질…"제조업 일자리 감소 우려 커져"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로 이달 들어 수출도 큰 폭으로 줄면서,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충격이 덜하던 제조업 일자리도 타격이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항공과 자동차, 정유업계 등 직격탄을 맞고 있는 기간산업에 조건부로 20조 원이 넘는 자금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정부가 지분 일부를 인수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이동 제한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지난 한 달 동안 도소매와 숙박음식업, 교육서비스 일자리는 38만 개 가까이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제조업 일자리는 2만3천 개 감소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제조업 취업자는 기계장비와 자동차, 항공·선박 등 443만 명으로 산업별로 가장 많고, 전체 취업자의 16%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이달 들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큰 폭으로 뒷걸음질 치고 있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제조업 일자리 가운데 수출 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, 세계 경제 침체에 따른 수요 급감은 제조업 일자리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[주 원 /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: 제조업체들의 유동성이 고갈되고, 주력 수출 제조업체 쪽에서 일자리에 대한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 됩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항공과 자동차, 정유 등 기간산업에 20조 원 안팎의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기간산업이 무너지면 해당 업종은 물론이고 전후방 산업이 받을 충격이 크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지원 조건으로는 최대한 고용을 유지하고, 배당과 경영진의 고임금 지급 자제 등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혈세가 투입되는 기간산업의 일정 지분을 정부가 보유해 경영을 감독하고, <br /> <br />경영 상황이 좋아지면 지분을 매각해 이익을 국고로 환수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정부는 최근 항공업계에 250억 달러의 지원을 확정하며 대출금의 10% 규모로 미 재무부에 항공사 주식을 살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장에서는 기간산업의 회사채를 정부가 보증하는 방식도 고려할만한 것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[insukoh@ytn.c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42122034074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