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도 군포에 있는 복합물류센터에서 큰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바람이 강한 데다, 시커먼 연기까지 계속 뿜어져 나와 14시간 넘게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건물 밖으로 시커먼 연기가 무섭게 뿜어져 나옵니다. <br /> <br />소방대원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, 불길은 쉽사리 잡히질 않습니다. <br /> <br />물류센터 일대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자욱한 연기에 뒤덮였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군포의 복합물류터미널에서 불이 난 건 오전 10시 반쯤. <br /> <br />바닥 면적만 4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5층짜리 건물 1층 물류창고에서 불이 난 겁니다. <br /> <br />건물엔 물류업체 8곳이 들어서 있었고, 일하던 직원 40여 명이 급히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이건욱 / 목격자 : 나무 팔레트가 적재돼있었는데 그쪽에 불이 옮겨붙은 거예요. 셔터가 금방 녹아버리면서 안쪽으로 불이 들어가게 된 거예요.] <br /> <br />경기도 일대에 강풍 주의보까지 내려질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어 불길은 좀처럼 잡히질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지 40여 분만에 인접 지역 소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3단계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인력 4백여 명과 장비 백여 대가 투입돼 종일 진화작업을 벌였지만, 불길은 잦아들었다 되살아나기를 반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 상층부로 옮겨붙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[이고숙 / 경기 군포소방서 소방안전특별점검단장 : 보시다시피 바람이 많이 불고 있습니다. 진화가 매우 어려운데요. 그 내부에는 가구류라든가 잡화류, 이런 가연 물이 있습니다. 그래서 시간이 장기화하는 거로 생각됩니다.]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은 물류센터 옆에 있는 쓰레기장에서 불이 시작돼 건물 내부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다연[kimdy0818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42201320607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