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깨끗한 물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생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간 10%의 성장을 보이고 있는 생수 시장을 놓고 삼다수와 아이시스, 백산수 등 빅3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확진자가 점차 줄어들면서 야외 활동이 늘어나고 있는데, 야외에서 누구나 하나쯤 갖고 다니는 것이 생수입니다. <br /> <br />국내 생수 시장 규모는 2010년 4,000억 원에 불과했으나 2018년 8,299억 원으로 성장했고 올해는 1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국내 생수 브랜드는 60개나 넘지만 제주 삼다수와 롯데 아이시스, 농심 백산수 등 빅3가 시장점유율 60% 이상을 차지하며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생수시장 빅3의 시장점유율은 삼다수 39.9%, 아이시스 13.8%, 백산수 8.8% 순입니다. <br /> <br />1998년 생산 판매를 시작한 제주 삼다수의 경우 지난해 매출은 2,970억 원 정도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50%를 넘었던 삼다수의 시장 점유율은 하락세를 보여 지난해 40% 아래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롯데칠성이 생산하는 아이시스는 충북 청원과 경북 청도 등지에서 생산되며 청정한 산림 속에서 물을 채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임승석 / 롯데칠성 생수전략팀장 : 약알칼리수는 일반 물보다 입자가 작아 체내 흡수와 배출이 빠르고 목넘김이 부드럽습니다.] <br /> <br />농심 백산수는 백두산에서 채취해 관을 통해 물이 이도백하 공장으로 전달되며 생산 제품은 철도로 다롄항에 옮겨진 뒤 선박을 통해 평택항과 부산항으로 들어옵니다. <br /> <br />빅3 외에 해태 평창수와 수입 에비앙 생수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최근 오리온도 제주도 용암수를 생산하면서 생수 경쟁에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임승태 / 한국지하수수질보전협회 회장 : 가능하면 깨끗한 물을 마시는 것이 몸에 빨리 흡수되고 좋은 성분을 끌어들이고 나쁜 성분은 들어오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어 깨끗한 물을 먹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일반인들은 매일 5백 밀리리터 생수 4병 정도의 물을 마셔야 건강에 좋다고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용을 지불하고도 깨끗한 물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만큼 건강하고 안전한 물을 생산하려는 생수업체들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병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42204335634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