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나가사키 항에 수리를 위해 정박 중인 크루즈선에서 승무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33명이 감염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나가사키 시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이탈리아 선적 크루즈선 '코스타 아틀란티카'호에서 어제 첫 감염자가 확인된 뒤 밀접접촉자 57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33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이 배 안에는 승객은 없이 승무원만 623명 탑승한 상태로, 일본인은 일어 통역 담당자 1명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스가 관방장관은 오늘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협력 요청을 받아 후생노동성 직원과 집단감염 대책반 전문가들을 현장에 이미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앞으로 나가사키현 등과 협력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배에 탄 승무원 등은 나가사키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온 뒤 지자체 요청에 따라 지난 달 13일 이후 배 밖으로 이동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나가사키 시는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환자 가운데 경증 환자들은 선내에 머물도록 할 방침이지만 중증 환자들을 의료기관으로 옮길 경우 감염 우려 없이 어떻게 이동시킬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42214260041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