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가 하락에 위기를 맞은 정유사들의 시름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정제 마진이 추락해 제품을 만들수록 손해가 나는 데다, 원유를 보관할 곳마저 부족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1분기 최대 3조 원대 영업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, 정유사 대표들이 정부에 대책 마련을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는 사람에게 돈을 얹어줘야 하는 초유의 '마이너스 유가'. <br /> <br />팔수록 손해인 상황에서 정유업계는 원유를 저장할 곳을 찾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 곳곳의 원유탱크가 꽉 차가고, 유조선 임대료도 치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유업계 관계자 : 5월 정도 되면 정유공장 중에서 좀 효율이 안 좋은 곳은 가동정지 시키는 쪽으로 검토해야 하는 시기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일단 국내 정유사들은 가동률을 낮추고 정부 비축시설을 빌려 쓰는 등 버티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조상범 / 대한석유협회 홍보팀장 : 공장을 돌려도 물건을 팔 수 있는 데가 없을 정도로 수요마저 극심히 위축된 상황이라 더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. 마이너스 정제마진을 이어나가고 있어서 팔면 팔수록 손해가 되는 상황이어서 업계로서는 감산을 한다든지 예정된 정기보수를 미리 앞당겨 시행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특히 코로나19로 해외 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 수출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정유사들의 걱정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정유업계는 유동성 지원과 세금 부담 완화, 투자 유인 확대 정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위기감 속에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4개 정유사 대표들을 만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성윤모 /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: 앞으로도 석유공사 비축시설 대여료도 한시 인하하고, 품질검사 수수료 납부도 2∼3개월씩 유예할 계획입니다. 안전이 담보되는 범위 내에서 대규모 석유저장시설에 대한 개방검사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방안도 관계 부처와 협의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증권가에서는 정유사들이 1분기에 최대 3조 원대의 영업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을 내놓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겪어본 적 없는 위기 앞에서 정유업계에는 먹구름만 감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지은[j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42218401012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